바로가기 메뉴
본문내용 바로가기

미디어룸 | 고객과 늘 함께 같은 꿈을 꾸며 행복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겠습니다.

디스커버 한화

url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도수 높은 안경을 쓰면 왜 눈 크기가 달라질까?
2020/08/24

 


 

평소 눈이 나빠서 콘택트렌즈 대신 ‘안경’을 꼭 껴야 하는 분들 계실 겁니다. 오랫동안 안경을 착용해온 ‘프로안경러’라면 모두 공감하는 고민이 있죠. 바로 안경 도수에 따라 눈의 크기가 달라보인다는 것!

 

한화저널에서는 여기에 궁금증을 품게 되었습니다.

 

‘높은 도수의 안경을 쓰면 왜 눈이 작아질까?’


여러분도 궁금하신가요? 그럼, 지금부터 안경 렌즈의 비밀을 파헤쳐 보기로 하죠.

 

 

 

 


 

안경을 쓰면 눈이 작아진다는 것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입니다. 

 

멀리 있는 것을 잘 보지 못하는 현상을 ‘근시’라고 하죠. 근시인 눈을 가진 사람들은 물체를 볼 때 망막의 상이 정상보다 앞쪽에 맺히게 되는데요. 이때, ‘오목렌즈’를 사용해 빛을 퍼지게 해주면, 초점이 뒤로 이동하면서 시력을 교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근시人들의 희망인 오목렌즈에도 치명적인 단점은 있었습니다. 렌즈가 바깥쪽으로 갈수록 두꺼워져 안경을 쓰는 순간 눈이 ‘확’ 작아져 버린다는 것이죠. 특히 도수가 높은 안경을 쓰면 이러한 현상이 더욱 심합니다. 이와 반대로 노안이나 원시를 교정하는 ‘볼록렌즈’는 눈이 지나치게 커 보여 또 다른 불편함을 야기합니다. 안경을 쓰고도 눈 크기를 유지하는 방법, 정말 없는 걸까요?

 

 

‘안경은 과학이다’라는 말, 들어보셨죠? 안경을 착용하고도 눈 크기를 지키기 위해서는 안경에 숨겨진 과학의 원리를 잘 활용해야 하는데요.

 

먼저, 눈과 렌즈 사이를 ‘가깝게’ 하는 것이 첫 번째 팁입니다. 코 받침 등이 있어서 정점간거리*가 멀어질수록 눈 크기의 변화가 심해지기 때문이지요. 

 

 *정점간거리: 눈과 안경 렌즈 사이의 거리. 안경이 광학적 기능을 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다음으로 안경 렌즈의 크기를 ‘작게’ 하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 오목렌즈는 바깥으로 갈수록 렌즈가 두꺼워진다고 했죠? 안경알의 크기가 커질수록 렌즈의 두께 차이가 심해지면서 왜곡이 심하게 일어날 수밖에 없답니다.

 

마지막 팁은 적절한 종류의 렌즈를 선택하는 것이에요. 렌즈의 종류는 크게 구면, 단면비구면, 양면비구면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구면보다는 비구면, 비구면 중에서도 양면비구면 렌즈가 왜곡현상이 적어 눈 크기가 달라지는 현상을 막는데 도움을 주죠. 

 

하.지.만 가장 정확한 방법은 무엇보다도 전문 안경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에요. 사람마다 얼굴의 형태나 이목구비 위치 등이 달라서 모두에게 절대적으로 좋은 안경은 없기 때문이죠. 실력 있는 안경사에게 “눈 크기를 최대한 유지시켜주세요!”라고 요청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

 

 

 

 

 

고도근시를 가진 사람들이 안경을 맞출 때마다 하는 단골 멘트가 또 하나 있습니다. “난 눈이 너무 안 좋아서 렌즈를 압축해야 돼!” 그런데 아무 의심 없이 들었던 이 말이 놀랍게도 틀린 표현이라고 하네요.

 

시력이 매우 안 좋은 사람이 일반 렌즈를 통해 시력을 교정하려면 렌즈 두께가 지나치게 두꺼워져 안경 착용에 불편함이 커지는데요. 이때 사용하는 렌즈가 소위 ‘압축 렌즈’라고 불리는 굴절률이 높은 렌즈랍니다. 굴절률이 높은 렌즈를 사용하면 렌즈의 두께를 마치 ‘압축한 것처럼’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굴절률이 높은 고굴절 렌즈가 무조건 다 좋은 것은 또 아니라고 해요. 일부 렌즈에서는 선명함이 떨어지는 단점이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굴절률을 높이면서도 선명함을 유지하려면, 매우 정밀한 고도 기술이 요구되기 때문이죠. 이러한 기술이 적용된 대표적인 렌즈가 고급 광학 렌즈의 주원료인 ‘XDI*’를 이용해 만든 렌즈입니다.

 

 *XDI(자일릴렌 디이소시아네이트, xylylene diisocyanate): 고급 광학 렌즈의 주원료로 투명성과 굴절성이 우수해 기존 렌즈보다 약 30% 얇고 선명한 프리미엄 렌즈를 생산할 수 있다. 높은 투명성과 선명도를 광학렌즈 외에 폴더블폰의 디스플레이, 광학용 투명접착필름(OCA), 고급 잉크, 친환경 식품포장용 접착제, 전자 제품 포장 필름 등에 활용된다.

 

 

 



이처럼 뛰어난 기능을 갖춘 XDI의 유일한 단점이라고 하면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다는 것’인데요. XDI로 만든 렌즈가 워낙 뛰어나다 보니, 비싼 가격에도 울며 겨자 먹기로 수입산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던 2017년 12월, 오랜 시간 일본의 독점 기술로 자리매김한 XDI가 다른 국가의 타이틀을 달고 등장했습니다. 바로 대한민국의 기업, ‘한화솔루션’에서 말이죠. XDI의 국산화는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안경 시장에서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세계 ‘유일’이라고 불리던 일본 고순도 XDI의 장벽을 깨뜨린 ‘유일’한 기업이었기 때문이죠.

 

한화솔루션에서 자체 개발한 XDI는 지난 5월부터 상업 생산에 돌입했는데요. 연 1,200t 규모의XDI를 생산할 예정으로 XDI 수급에 어려움을 겪던 국내 광학렌즈 생산업체들이 안정적인 공급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규모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국산 XDI는 제조 과정에서 투명성을 떨어뜨리는 불순물을 정제해 높은 투명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라고 해요. 한화솔루션의 XDI로 만들어진 렌즈가 얇으면서도 선명함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이 바로 이 기술 때문이었나 봅니다.

 

‘세계 유일’ 이라는 벽을 허물고 기술 독립을 일군 한화솔루션! 우리 기술로 개발한 XDI가 하루빨리 더 넓은 세상을 환히 밝히는 ‘제2의 눈’으로서 당당히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최신글

목록

연관 콘텐츠

상단으로가기